경북도청~영천~경주·울산
시외버스 내달 1일부터 운행

[영천] 영천시는 경북도청~영천~경주(울산)를 오가는 시외버스를 내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영천~경주를 오가던 노선이 지난 2018년 4월 폐지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경주를 방문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10월에는 태풍으로 인해 영천~경주를 오가던 열차가 일시 중단되면서 영천에서 경주로 향하는 대중교통편이 없어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영천시는 종전 폐지된 영천~경주 간 노선의 재운행을 위해 경북도를 비롯한 운수업체와 수차례 협의를 거친 결과 지난해 11월에 변경 인가를 얻어냈다. 영천시민들은 “도청을 방문하기 위해 대구에 가서 안동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경북도청으로 바로 가는 노선이 생겨 도청 방문이 한층 편리해 질 것”이라며 반겼다.

최기문 시장은 “경북도청, 경주, 울산행 시외버스 운행으로 지역 기업체 및 시민들의 왕래가 한층 편리해졌다”며 “도시이미지 상승과 더불어 기업체 유치 및 인구증가, 교통비 절감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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