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원기금 10억 전달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시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지역을 위해 10억원의 기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10억원의 긴급 지원 자금은 2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랜드 복지재단 정재철 대표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권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기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해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박서준씨는 지난 2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대구시와 ‘달빛동맹’을 맺은 광주시는 코로나19을 함께 극복하자며 마스크 2만개를 대구시에 전달했다.

재해구호협회, (주)시대, 구비테크, 더심플마켓, 글로제닉 등은 마스크, 손 소독제, 항균 스프레이 등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전날에는 신한금융그룹과 미르치과병원이 보건용 마스크 1만6천 개를 대구시에 보냈고, 배우 이영애 씨는 성금 5천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광주시가 마스크 2만개를 대구시에 보냈고 전남도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음료, 생필품 등을 보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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