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등서 단체 관광객
썰매 타기·알파카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인기’

봉화군 분천역에서 개최된 ‘겨울산타마을’에 15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8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봉화군과 한국철도 경북본부가 주최한 겨울산타마을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58일간 운영됐다.

올해로 6번째 맞은 산타마을은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새롭게 준비한 ‘산타썰매타기 체험’, ‘산타 딸기로 핑거푸드 만들기’ 등은 가족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몰려 한참을 대기하기도 했다.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은 모든 연령대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고, 앞으로도 산타마을 분위기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색소폰 동아리의 신나는 주말공연과 전통 삼굿구이 체험, 다양한 포토존 조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경관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분천산타우체국에서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때 주소지로 배송될 추억의 유료 엽서가 수백장 판매됐다.

엄태항 군수는 “분천산타마을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겨울왕국 조성을 비롯한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적인 겨울관광지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봉화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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