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8명, 외국인 48명…"경찰·외교부 등 통해 소재 파악 주력"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해 전수조사 대상자로 분류된 2천991명 중 한국인 28명과 외국인 48명이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수대상자 중에서 연락이 안 되고 계시는 분들은 어제(5일) 기준으로 내국인 28명, 외국인 48명을 포함해서 76명"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연락이 되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외교부 등을 통해 추가로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등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상자는 총 2천991명(내국인 1천160명·외국인 1천8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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