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재배농가에 주의 당부

[상주] 전례 없는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월동작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월동작물(보리) 재배농가에 대한 포장관리를 중점 지도한다고 2일 밝혔다.

월동작물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생육 재생기는 지난해 경우 2월 19일께로 관찰됐다. 그러나 올해 1월 평균기온이 2.1℃로 전년 0.4℃ 대비 1.7℃ 상승함에 따라 월동작물의 생장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웃거름도 서둘러야 한다.

생육 재생기 웃거름 사용량은 요소비료의 경우 10a당 10~15kg 정도다.

모래땅이나 생육이 고르지 않은 곳은 재생기 직후 요소 5kg을 1차로 시용하고, 10일 후 같은 양을 2차로 나눠 주는 것이 좋다.

습해가 심한 경우에는 요소를 기준량 대비 50% 늘리고, 요소 2%액을 10a당 100L 살포하면 효과가 높다. 생육 재생기는 보리의 지상 1cm 부위를 자른 후 1~2일 뒤 새로운 잎이 1cm 이상 다시 생장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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