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책반을 구성해 상시적 대비·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이용고객 보호를 위해 전 역사에 손소독기 및 신발 소독판을 설치하고, 체온계 및 보건용 마스크를 긴급 비치했다.

또 오염된 시설물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역사와 전동차 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아울러 사용된 승차권,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개집표기 등의 방역·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외에도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과 아양교역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직원들에게는 손세정제 및 마스크를 지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바이러스 확산 진정국면까지 개인적인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조치했다. 향후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등 능동적 대처를 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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