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 마련된 라이프스타일 쇼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 AI에 클라우드 AI를 결합, 소비자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세탁기에서도 건조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한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그랑데 AI의 혁신으로 꼽았다.
이밖에 ‘AI 코스연동’으로 특정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이에 맞는 건조코스가 자동으로 설정되고,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 습관기억’도 추가됐다. 회사에 따르면 그랑데 AI는 이미 연간 1천300만건이 넘는 국내 소비자 사용 데이터를 학습했고 쓸수록 진화해 소비자 사용패턴에 맞는 코스를 추천한다.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고 오염 정도에 따라 헹굼 횟수를 조절하는 등 ‘AI 맞춤세탁’ 기능도 탑재됐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먼지와 녹, 잔수 걱정이 없는 ‘3무(無) 안심’ 위생관리도 구현됐다.
보풀이나 먼지를 걸러주는 2중 올인원 필터에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추가해 3중 필터를 갖췄다. 그랑데 AI는 색상 등 옵션에 따라 세탁기 184만9천∼194만9천원, 건조기 189만9천∼199만9천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