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말 미세먼지 ‘나쁨’

이번 주말 대구·경북지역은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며 추위는 다소 누그러들겠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대구·경북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군위 영하 7℃, 의성 영하 6℃, 영천·경산 영하 1℃, 대구 0℃, 포항 2℃를 기록하겠다. 최고기온은 울진·청도 10℃, 경주 9℃, 김천 8℃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4일 대구·경북은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김천 영하 6℃, 예천·영주 영하 5℃, 영천 영하 3℃, 경주 영하 2℃이다. 최고기온은 포항·울진·칠곡 10℃, 안동 7℃, 영양 6℃이다. 전날부터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이상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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