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60대 선원이 복통을 호소 동해해경 경비함이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15분께 울릉군 독도 북동 157km 해상에서 후포선적 어선 A호(78t급)에서 선원 전모씨(61.경북 군위)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후송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천500t급 경비함을 급파 환자 및 보호자를 태우고 울릉도로 이송 119구급차로 오후 6시17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이송됐다. 하지만 의사의 진단결과 이미 숨졌다는 것.
 
해경은 이날 해상 기상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제한돼 경비함정으로 환자를 병원이 가장 가까운 울릉도로 이송했다며 자세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