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방문객 600만명 돌파
관광객 즐길거리 만들기 효과
연말 ‘동백꽃’ 관광특수 활용
‘포항 방문의 해’ 홍보 총력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일원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있다.
올해 포항을 찾은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올해를 포항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호미곶 관광단지와 연계한 10만여평의 대규모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고 K-POP 콘서트, 불타는청춘 콘서트 등 전국 규모의 콘서트를 수차례 개최했다.

지난 7월에는 중앙상가에 영일만 친구 야시장을 개장해 구도심 관광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이러한 관광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유튜브 바이럴 경진대회 개최, 대도시 게릴라 홍보 등 포항의 뛰어난 관광지를 알리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9월 첫 방송 이후 21일 23.8%의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촬영돼 포항 구룡포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 환호공원에서 포항운하 일원까지 포항 영일만관광특구로 지정돼 관광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 말까지 관광객 700만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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