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1-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서한
새로운 주상복합 브랜드
‘서한포레스트’ 12월 선보여
아파트 469가구 오피스텔 679실
중대형 단지로 조성 예정

오는 12월에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는 ‘대봉 서한포레스트’투시도. /서한 제공

1980∼90년대 대구 부자아파트 시대를 열었던 중구 대봉동이 최근 주택재건축 바람이 불면서 새로운 브랜드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봉동은 1986년 청운맨션 입주 이후 20여년간 이렇다 할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1천337가구 대단지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가 분양하고 대봉 1-2지구, 대봉1-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남산동을 이을 중구 브랜드타운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청운맨션 이후 20여년만인 지난 2007년 대봉 경남센트로팰리스 843가구가 입주했고 최고 43층으로 달구벌대로변 스카이라인을 바꾸면서 대봉동의 고급아파트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이후 한동안 분양이 잠잠하다가 지난 2015년 입주를 시작한 대봉 태왕아너스가 그 뒤를 이었으면서 대봉 경남센트로팰리스의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봉 프리미엄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오는 12월 대봉1-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서한이 새로운 주상복합 브랜드 ‘서한포레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한포레스트’는 중구 대봉동 55-6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으로 아파트 62㎡, 74㎡, 79㎡, 84㎡, 99㎡ 총 469가구와 임대수익형 소형 오피스텔 29㎡, 50㎡ 210실 등 총 679실 등 중대형 단지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달구벌대로 2564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한포레스트’는 서한의 새로운 주상복합 브랜드로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 등 대구의 요지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대봉동이 이렇게 대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반월당 및 동성로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다.

우선 문화와 트렌드의 중심으로 웨딩골목과 함께 2010년대 들어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조성, 다양한 먹거리타운의 속칭 봉리단길이 조성되는 등 대구의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교통여건도 달구벌대로를 따라 이어진 도시철도 2호선 라인과 명덕로를 따라 이어진 3호선 라인 사이에 위치한 중심입지로 2호선 경대병원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 등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달구벌대로,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도 인접해 있어 동서남북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동덕초, 대구초, 제일중, 사대부속 초·중·고 등 학군도 우수한 편이며 대구·경북 최초 영어도서관인 중구영어도서관도 대봉동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중구 프리미엄 주거타운의 명성이 이미 완성된 남산에서 아직 오를 여력이 남은 대봉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대기업 브랜드들과 지역대표 브랜드 서한 등이 브랜드타운을 이루는 만큼 당분간은 가장 핫한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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