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소재지 단위로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청송읍을 마지막으로 관내 8개 읍면 모두 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진은 청송읍 전경.
청송군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소재지 단위로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청송읍을 마지막으로 관내 8개 읍면 모두 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진은 청송읍 전경.

청송군이 낙후된 농촌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특색 있는 농촌경관 만들기,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어촌지역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 어매니티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유지, 지역별 특화 발전을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상향식 지역개발사업’이다.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권역활성화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권역활성화사업은 2개 이상의 마을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생활기반시설 확충, 문화복지시설 설치 등 주민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데 청송군에서는 신촌권역 활성화사업을 시작으로 얼음골, 달기, 그린존, 방호정, 백석탄 권역을 운영 중이다.

각 권역별 운영위원회에서 권역활성화센터운영 및 체험·숙박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권역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활성화 컨설팅 등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이다.

또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9월부터 권역활성화센터의 공공요금 일부를 한시적으로 지원해 권역의 자립 기반 마련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 소재지 단위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청송읍을 마지막으로 지역 8개 읍면 모두 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송군은 청송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해 지난 8월 착수보고회를 열고 현장포럼회를 가졌다.
청송군은 청송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해 지난 8월 착수보고회를 열고 현장포럼회를 가졌다.

특히 총사업비 180억으로 역대 최고 사업비를 확보한 ‘청송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난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6일 추진위원회, 전문가자문단, 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포럼을 실시해 청송읍민과 배후지역 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SOC공간과 문화공간 창출,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찾는 활력 넘치는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 수 있는 기본계획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과 내년 6월까지 시행계획 승인을 받은 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지방으로 이양된 예산으로 청송군의 특색을 살린 마을 만들기 사업을 발굴하고 동시에 청송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비롯한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신규 국비공모사업 신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