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완료
대구시는 20일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허브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국비 5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디(D)-데이터허브’구축에 나섰다.
이번 ‘디(D)-데이터허브’의 구축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대구시 공공데이터를 한번의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또 대구시와 8개 구·군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통계데이터, 분석데이터 등 1만5천여개의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다.
상단에 검색창을 배치해 키워드 하나로 연관되는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교육, 사회복지, 문화관광 등 16개 카테고리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유사한 데이터끼리 모아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시민들의 문의가 많은 총인구수, 차량등록대수 등 주요데이터와 인기·최신 데이터를 전면에 배치했고, 그래프 등을 이용해 데이터를 시각화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대구시는 앞으로 ‘디(D)-데이터허브’와 ‘빅데이터 활용센터’, ‘오픈스퀘어-디(D) 대구’와 연계해 행정 내부는 물론 학생, 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대구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자원인 데이터의 수집과 개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요구되어지는 행정서비스”라며 “디(D)-데이터허브를 통해 고품질·고가치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