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전통에 묻다’ 연계
윤광조 작가 작품세계 들여다봐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31일 ‘7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달에는 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전통에 묻다’와 연계해 전통의 분청사기를 현대 도예로 재구성한 윤광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

또 점토를 이용한 분청사기 표현 시간을 함께 갖고 손으로 다듬고 깎아내는 우리나라 전통도예 체험의 기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31일 오전 10시부터 120분간 솔거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개강 전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전통에 묻다’ 기획전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것으로 평가받는 윤광조, 박대성, 이왈종, 황창배 등 4인 작가들의 다양한 표현기법과 정신이 담긴 44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거장의 도예작품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다채로운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열린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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