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7일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수거전달 책을 검거하게 한 NH농협은행 경산백자로지점 김기봉 계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

김 계장은 지난 4일 은행을 찾는 5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현금 2천만원을 찾아줄 것을 요구하자 수상히 여겨 A씨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던 중 최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보이스 피싱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경찰 출동시간에 맞춰 시간을 지연시키고 출금내용을 조작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수거전달 책 B(여, 35, 대구)씨를 검거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결과 B씨는 계좌를 빌려주고 이미 당일 두 차례 현금을 출금해 건네고 남은 2천만원을 찾다 김 계장의 기지로 입건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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