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대 1 ‘이편한세상 남산’·284대 1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등
상위권 청약경쟁률 대부분 차지… 출퇴근·통학편리 등 강점으로
이번달 분양 앞둔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도 인기몰이 주목

대구지역 역세권 아파트들이 부동산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죽전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대구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투시도. /경북매일 DB
대구지역 역세권 아파트들이 부동산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이편한세상 남산’이 346대 1,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284대 1 등으로 상위권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대부분이 역세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말 청약제도가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공개된 아파트 중 ‘남산자이 하늘채’가 84대 1,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60대1, ‘빌리브스카이’ 135대 1, ‘동대구 우방아이유쉘’ 126대 1 등을 보이면서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식지 않는 상황이다.

이는 수도권인 경우 도시철도 노선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거리의 차이만 감수하면 대부분 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반면에 지방은 노선이 한정적이고 역세권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이 많아 희소가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구지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역세권 아파트들의 특징들은 출퇴근 및 통학이 편리하고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이 가장 강점으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상권이 역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고 기반시설들도 이미 갖춰져 있어 생활여건도 뛰어나다는 점도 흥행의 요인이 되고 있다.

또 주거만족도가 높은 만큼 시세 하락기에 하락속도가 더디고 반대로 상승기에는 폭등의 기회도 가질 수 있어 시세차익은 물론이고 전·월세가 형성에도 유리한 것이 실수요자들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의 경우도 팔거역이 도시철도 3호선 중 서문시장역 다음으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역세권 아파트 흥행 신화를 이어갈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는 역세권 프리미엄 뿐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걸어서 누리는 올인워크(All-in-Walk) 입지를 자랑한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선호입지 1순위로 꼽히는 것이 가까운 초등학교로서‘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는 칠곡초등학교가 바로 인접해 있고 인근에 교동초, 교동중 등도 도보거리에 있는 등 초학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에 홈플러스 칠곡점과 칠곡시장이 있으며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세븐밸리, 북구어울아트센터까지 교통, 쇼핑, 문화, 자연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운동시설과 잘 정비된 환경으로 주민들의 즐겨 찾는 팔거천 수변공원과 구수산공원도 바로 옆에 자리하고 칠곡가톨릭병원, 대구보건대병원, 로즈마리병원 등 의료시설도 풍부하다.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는 62㎡/84㎡ 총 234가구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달서구 장기동 119-8번지에 4월 중 오픈할 계획이며 북구 태전동 칠곡네거리 인근에는 강북 분양홍보관도 마련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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