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이교회
임동진 목사 초청 특별 예배
포항침례교회
복화술 전도 안재우 소장 초청
포항동일교회
유재명 목사 초청 부흥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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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교회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이어간다.

이들 교회는 국내 유명 부흥사와 최고 공연사역자들을 초청해 이웃초청 잔치, 복화술쇼, 개안수술비 마련 걷기대회, 특별신앙강좌, 부흥회 등을 이어간다.

포항제이교회(담임목사 정영수)는 7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창립 63주년 기념 이웃 초청 잔치를 연다. 강사는 탤런트 출신 임동진 목사다.

임 목사는 갑상선암 수술에 이어 급성 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가족들의 극진한 간호에 힘입어 회복한 뒤 루터신학대학교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2007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는 2015년 KBS1 대하 사극 ‘징비록’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했고 다음해는 임동진 모노드라마 ‘그리워 그리워’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1964년 연극 ‘생명’으로 연극배우 첫 데뷔했으며, 1969년 TBC 동양방송 8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대표작 드라마로는 ‘색소폰과 찹쌀떡’ ‘걱정하지마’, ‘대박가족’, ‘제4공화국’, ‘북경, 사랑’, ‘제5공화국’ 등이 있다.

포항제이교회는 또 이날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권사은퇴 및 원로장로·명예권사 추대예배를 드린다.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도 같은 날 오후 7시 안재우 복화술사를 초청해 복화술쇼를 개최한다. 복화술이란 입을 열지 않고 말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최고의 복화술사로 불리는 안재우 소장(안재우복화술사연구소)은 복화술과 복음을 접목한 기법으로, 복화술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안 소장은 사람의 내면까지 치유해줄 수 있는 복화술이 최고의 전도 도구라고 했다.

안 소장은 불교집안에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학교에 진학했다.

그는 목회를 하며 연극을 했던 경험을 살려 선교인형극단을 운영했다. 복화술의 역사가 한국보다 300여년 가량 앞선 미국과 유럽의 책들을 공부하며 기량을 키웠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도 같은 날 교회 본당에서 ‘기독교세계관’을 주제로 ‘2019 사순절 특별신앙강좌’를 개최한다.

사순절 특별신앙강좌는 이날 오후 1시30분(4부 예배)과 오후 3시 두 차례 이어지며, 말씀은 김명용 교수가 전한다.

김명용 교수는 튀빙겐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장로신학대학교 총장을 거쳐 온신학아카데미 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동일교회(담임목사 장성표)는 8일부터 10일까지 교회에서 비전센터 완공감사 부흥성회를 개최한다.

부흥성회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를 주제로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해 매일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모두 5회 진행된다.

말씀은 유재명 목사(안산빛나교회)가 전한다.

유재명 목사는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졸업 후 경기도 안산의 물이 솟아나는 지하실에서 안산빛나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는 것과 바른 말씀을 전하는 것이 사명이라 믿고, 지금껏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은 채 20년이 넘도록 묵묵히 사역하고 있다.

그는 개척한 지 10년 만에 성전을 지었고, 또 10년 만에 이전 성전의 열 배 크기의 성전을 지었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을 지냈다.저서는 포기 없는 기다림 등이 있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2019년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특별새벽기도회는 이 기간 매일 오전 5시 교회 본당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을 주제로 진행되며, 말씀은 김영걸 목사가 전한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0일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걷기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환호공원 일대까지 진행된다. 1인당 회비 1만원은 개안수술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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