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하면서 한우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등 불안정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상주시는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축산농가가 장단기적으로 가축의 영양, 사양, 질병, 가공 등에 대한 기초지식과 실용기술(현장기술)을 갖춰야 된다 보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는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구비하고 21세기 축산업을 선도할 브랜드 인재 육성을 위한 명실상감한우브랜드 축산 리드자 교육 입학식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8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30주간(180시간) 진행되며 교육생은 명실상감한우브랜드회원 50명으로 상주시와 상주축협, 브랜드운영협의회에서 선발해 경북대학교 축산학과에 교육을 위탁했다.

교육비는 전액 상주시에서 부담하며 교육내용은 한우산업 정책·한우 고급육 생산·한우 번식우생산·조사료생산 과정 등인데 교육 수료생은 앞으로 지역 한우 혁신리더로서 활동하게 된다.

경북대학교 관계자는 “최근 한미 FTA 타결 등 어려운 축산 현실을 감안 할 때 이러한 리드자 교육은 최신 정보의 습득과 교환은 물론 명실상감한우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명실상감한우 브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