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문인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2개반 4명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전담반을 구성하고 4일 낙동면 분황리를 시작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농기계 반값 공급사업의 중단 등으로 중고 농기계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순회수리가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순회수리팀은 농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주당 3~4개 마을을 돌며 11월말까지 120개 마을에서 농기계 수리를 할 계획인데 부품대 1개당 1만원 이상은 부품대만 받고 1만원 이하는 무상으로 수리를 해준다.

농기계 수리현장에서는 농기계의 간단한 수리방법과 고장시 응급조치 및 안전관리 요령 등도 병행 교육하며 대형기종 및 중수리를 요하는 농기계는 대리점이나 수리점에서 염가에 수리할 수 있도록 알선한다.

한편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경운기 997대를 비롯 관리기 354대, 이앙기 224대, 분무기 426대, 예초기 442대, 기타 236대 등 총 2천679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줘 농민들로부터 전폭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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