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병화)와 상주시지부(지부장 설용진)는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하나로 8일까지 상주시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무료 한방진료를 하고 있다.

이는 의료수혜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의 무의탁 독거노인과 고령 농업인, 외국인 여성농업인 등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무료 한방진료에는 안동유리한방병원 검진팀이 출장을 나와 고령의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한방 위주로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현지 진료를 하고 있다.

진료 내용은 혈관질환을 집중적으로 보며 현장에서 질병에 따라 침술, 뜸, 부항 등과 함께 한약 첩약도 처방하고 있다. 농협의 ‘농업인 의료지원 무료 한방진료’사업은 지난해까지 약 1천50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전액 무료진료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진료인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설용진 농협상주시지부장은 “의료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거동이 어려운 농촌지역 고령농업인과 독거노인, 외국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의료지원사업을 펼쳐 농협이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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