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1일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방선거의 골인 지점이 시야에 들어왔고 현재까지 언론이 분석한 판세를 보면 대략 10개 지역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된다”며 “이들 지역의 시장·군수후보들과 유세차량에 함께 타고 인파가 몰려 있는 장소로 찾아가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이른바 ‘포인트’유세를 통해 보수층 규합과 부동층 합류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발 민주당 바람이 경북권까지 집어삼킬 분위기였으나, 사전투표일을 계기로 경북지역 보수층과 30%를 넘는 부동층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부동층은 통상 지역 분위기에 편승하는 경우가 많아 부동층과 보수층이 움직일 경우,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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