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팔관재계 수계법회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 스님)가 청정한 계율을 수지하고 지계를 실천하는 신행운동을 펼치기 위한 팔관재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동화사는 최근 통일대불전에서 신도 500여 명에게 팔관재계를 내리는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수계법회는 지난달 10일 경내 옹호문에서 열린 사천왕재에 이어 수행실천 결사의 한 과정이다. 이날 수계한 불자들은 매달 둘째주 토요일 팔관재계 지계에 대한 점검과 수행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팔관재계는 불자가 수지하는 오계에 사치와 화려한 생활을 경계하고 때가 아닌 때 먹지 말라는 세 가지 계행을 더한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불자들이 출가자와 같이 매일 계를 지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매월 6재일만이라도 하루 동안 여덟 가지 계행을 지키자는 수행운동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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