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 강석호 의원
“당 화합 등 해치면 당헌·당규 따라 강력 처벌”

“승리하는 공천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12일 “한국당은 당선가능성, 도덕성, 지역에 맞는 전문성, 신뢰도, 사회 기여도 등 6가지의 공천심사 기준을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미래세대의 지속발전이 가능하도록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 등을 우대해 20%의 경선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면서 “이와 함께 앞선 세대의 희생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역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65세 이상 노인들을 우대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으로 청년·여성·노인의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6월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경선과 관련해 심사와 경선방식 등 공천 룰을 책임지게 된다.

이와 관련, 강 위원장은 “당내 공정한 경선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후보자간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 등은 당헌·당규에 따라 대처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할 당내 경선이 후보자간 각종 음해와 허위사실 유포, 상대 약점만 부각시킨 인신공격성 발언 등으로 고소·고발까지 이어지며 법적문제까지 야기시키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당원 간에 흠집을 내고 당내 화합을 반하는 등 보수를 분열시키는 행위도 당헌·당규에 입각해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특히 “안보불안, 경제불안, 민심불안의 3중고를 겪고 있는 와중에 경북도당 지방선거 공천관리 위원장에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경북에서 시작되는 압도적인 지지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방 선거는 야당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집권여당에 대한 중간평가”라면서 “위대한 경북도민들께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회초리를 들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