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5일까지 강구항서
체험 프로그램·경연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

▲ 제21회 영덕대게축제 포스터. /영덕군 제공

【영덕】 제21회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메인 슬로건은 `왕이 사랑한 대게!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로 고려태조 왕건의 수라상에서부터 G-20 정상회의 만찬식탁까지 천년이나 사랑받은 영덕대게의 맛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궁중 대게음식을 테마로 꾸민 `대게음식 문화관`,영덕대게 유래와 대게인의 삶, 희귀자료인 대게탈갑 영상과 실물을 전시하는 `대게문화관`, 전문배우와 영덕군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대게 원정단`주제공연과 주제 퍼포먼스 `왕의 대게를 사수하라`이다.

관광객의 3대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상인의 대게운반을 체험하는 `대게싣go! 달리go!`, 황금반지를 낀 대게를 낚을 수 있는`대게낚go! 황금반지 낚go!`, 깜짝 경매로 저렴하게 대게를 구입할 수 있는 `대게싸go! 대게 얻go!`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영덕대게를 양념에 직접 무쳐 맛보는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전국 스킨스쿠버대회 `바다 속 왕의 대게를 찾아라!`와 축제 콘텐츠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랠리도 마련돼 있다.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를 표방하는 영덕대게축제는 `대게국수, 대게장비빔밥, 대게가마솥 라면, 대게빵, 대게떡` 등 축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풍부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모든 대게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대게인의 밤` 파티와 영덕군 9개 읍면 주민들이 펼치는 `영덕대게 풍물놀이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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