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미시행 8 곳 중 6 곳
내년부터 예산 편성키로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만 내년에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지 않은 시 지역 기초단체는 8곳으로 조사됐고 이 중 포항·안동·경산·영천·영주시는 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하기로 하고 올해 예산을 편성했다. 구미시 역시 시민단체들의 요구에 따라 내년 추경예산에 153억원을 편성해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2면> 상주시와 문경시는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5억700만원과 2억1천만원을 각각 편성했으나 모두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면시행을 보류했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은 물론 중·고생까지 확대하는 추세라서 상주·문경시의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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