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상대 솔로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31·미국·사진)가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러프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팀이 2-14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러프의 30번째 홈런.

이로써 전날까지 119타점을 기록 중이던 러프는 시즌 30홈런-100타점을 완성했다.

30홈런-100타점은 러프가 올 시즌 6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66번째다.

올 시즌 6번째로 30홈런 고지를 밟은 러프는 타점 부문에서는 시즌 120점으로 전날까지 1위를 달린 KIA 타이거즈 최형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