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방문, 지원 요청

▲ 최양식 경주시장이 최근 중앙정부를 방문해 국책사업과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최양식 경주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최 시장은 새정부 들어 처음 편성하는 정부예산안이 국회 제출되는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3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 내년도 신규 및 중점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가 추진하는 국책사업과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국비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중점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지원을 요청한 사업 규모는 총 82건에 1조 2천130억원으로 올해 국비예산이 확보된 71개 사업 8천126억원보다 11개 사업 4천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주요 건의사항 가운데 복지분야는 △동천동 공영주차장 조성 △외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영지설화 공원 조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지원 △사방지구 배수개선사업 등이다.

또 사회예산은 △신라 왕경복원 핵심유적 복원 정비 △양남공공하수처리장 증설 △건대 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 △현곡지구 하수관거 설치 △충효제동 하수관거설치 등이다.

경제예산 부분은 △상구~효현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신당천 하천정비 사업 △원자력 인력 양성원 건립 △한옥지구 보존정비 △매전~건천간 국도20호선 개량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내년 국비 소요사업비를 요청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 시기는 지금이 가장 적기”라며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 경주의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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