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스컬 가능한 전천후 선수

포항시청 조정팀이 청소년대표 출신 유망주를 영입했다.

포항시는 지난 28일 전남 장성 출신의 신선하(21·여·사진)를 조정팀에 새롭게 합류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전남 장성 출신의 신선하는 문양고등학교 시절 청소년대표에 선발돼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전국체전에서도 수차례 우승을 경험한 유망주다.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받았던 신선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어깨에 부상을 입어 1년 간 휴식과 재활과정을 거치면서 한동안 소속팀이 없었다.

최근 부상회복 소식을 접한 김구현 포항시청 조정팀 감독이 직접 테스트를 실시했고, 충분히 훈련이 가능한 몸이라는 것을 확인해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

한 개의 노를 사용하는 스위프 종목과 두 개의 노를 사용하는 스컬 종목 2종목 모두 가능한 전천후 선수인 신선하는 앞으로 무타페어 단체종목인 쿼드러플스컬에 주로 출전할 예정이다.

포항시청 조정팀은 신선하의 합류로 총 7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김구현 감독은 “신선하의 입단으로 팀분위기 활성화는 물론 앞으로 열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