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

포항, 경주, 울릉 지역 성당을 관할하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이 청년들에게 자연 안에서 하느님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교구장 대리 신부 원유술)은 오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영덕군 옥계면 옥계 민박에서 대리구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4대리구 청년 축제-청년 소울스테이`를 개최한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자`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4대리구청 천주교문화융성사업단이 주관하는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힐링을 제공하는 천주교 피정 프로그램인 소울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동안 자연과 하나되어, 너와 나 하나되어, 주님께 드리오니 등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영혼의 위로, 마음의 격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영성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청년들은 4대리구청이 올해 교구장 사목교서 `그리스도의 젊은 사도, 청소년과 청년의 해` 취지에 맞춰 마련한 축제인 만큼 자연속에서의 쉼과 성찰을 통한 자기성숙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1박 2일간 영덕 옥계의 자연 속에서 영성강의를 들으며 나와 하느님을 찾아가는 알찬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를 준비한 4대리구청 청년담당 안동욱 신부는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돌아볼 시간을 잠시나마 만들어 주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육체적 정신적 휴식의 시간을 통해 참 하느님과 참 자아를 찾아가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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