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18일 “19일부터 이틀 간 `바른정당 주인 찾기 1박2일`이라는 주제로 대구과 경북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이혜훈 당 대표와 주호영(대구 수성을) 원내대표,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이 이처럼 대구와 경북 공략에 나선 것은 `자유한국당과 보수적자 논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TK를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대선에서 수도권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대된 유승민 의원에 대한 지지를 대구와 경북에서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른정당은 19일 대구를 찾아 민생투어를 할 예정이며, 20일에는 안동과 칠곡, 구미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 장소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도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한 행사”라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에 대한 바른정당의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지역민들에게 진정성이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