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150여명 전략 세미나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시대 변화 선제적 대응

▲ 18일 포항 UA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평생학습 발전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과 경주, 울산시간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이 지속발전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시는 18일 UA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포항시, 경주시, 울산 동구 등 3개 지자체 평생교육기관·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평생학습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포항, 경주, 울산 동구 3개 지자체간 상호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공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평생학습 분야에서도 배움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제2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역임한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의 `미래 평생학습, 해오름동맹으로 열다`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포항, 경주, 울산 동구 3개 지자체 평생교육사들의 우수 사례발표, `해오름 동맹 우리는 하나` 레크리에이션 및 화합의 장,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열린 해오름동맹 평생학습 발전전략 세미나는 올해 포항을 시작으로 경주, 울산을 돌며 순환 개최된다는 점에서 평생학습도시간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홍필남 포항시의회 의원과 이상민 선린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신기왕 울산평생교육진흥원 센터장, 안술용 경주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평생학습은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제로 강조되고 있다”며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함께 지속발전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2년, 경주시는 2013년, 울산 동구는 2016년 각각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