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대구대 씨름부(왼쪽부터 김민섭, 도재형, 임성길, 김진호, 임경택, 장영진, 오상권, 최병찬 감독). /대구대 제공
대구대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가장 오랜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 씨름 대회인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1일부터 28일까지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 대구대는 지난 4월 학산 김성률 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전반기에만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개인전에서는 박지수(스포츠레저학과 2년·21)와 오현호(체육학과 2년·20)가 청장급(85kg 이하) 2·3위를 차지했고 한동규(체육학과 1년·19)는 용장급(90kg 이하)에서 3위에 올랐다. 최병찬 감독은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최 감독은 “평준화된 대학 씨름무대에서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열심히 노력한 선수와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학부모, 대학 관계자 분들 덕분이다”면서 “2017년을 대구대 씨름부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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