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대영기념관서
`침묵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는 인간을 창조한 하느님의 창조사업과 창조된 인간이 그 존재이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김 수녀의 소품들을 모아 선보인다. 김 수녀는 작품 안에 자기 자신과 그를 창조한 하느님과의 진정한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김 수녀는 자신의 작품이 외적인 강한 인상보다는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잔잔한 움직임으로 남아 내적인 움직임으로 가득한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시각적 인상과 기억속의 인상을 동시에 작품 속에 표현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