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와 전통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7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23~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일상이 빛나는 순간, 수행`을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불교문화상품을 만나고 다양한 특별전시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18개 업체가 참여하며 행사장에는 총 475개 부스가 설치된다.

중국, 대만, 일본,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라오스, 인도 등 총 8개국에서 54개 업체가 57개 부스에 참여해 각 나라별 불교문화와 예술을 선보인다. 박람회에서는 건축, 의복, 식품 등 일상생활에 친숙한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된다.

또 16세기 감로탱화를 재현하는 불교지화 명인 정명 스님의 특별전이 열리며, `불교 의식에 담긴 철학`을 주제로 마련된 전시에는 서용선 작가의 나무불상조각과 페인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참가해 각종 명상·수행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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