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은 지난 22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명승 제60호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닭실마을과 석천계곡의 식생 및 경관 요소 등 자연환경을 분석하고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명승의 가치와 효용성 향상을 위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3월 말께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명승 제60호로 지정된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충재 권벌(1478~1548) 선생과 관련된 유적지다. 거북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청암정과 마을 앞을 흐르는 석천계곡의 석천정은 닭실마을의 대표경관으로 주변의 울창한 송림, 계류, 수석 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명승지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청암정과 석천계곡 효율적 보존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중·장기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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