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중부교회서 시작
영혼구혼·양육프로 등 다채

▲ 김신일 목사, 변순복 교수, 김혜숙 목사, 최바울 선교사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새봄을 맞아 오는 3월 신자와 목회자들의 신앙생활과 영적 성숙, 지도력 향상을 돕는 각종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각 교회들은 신자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춰 영혼을 인도하고 양육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에게는 시대를 분별하고 한국교회의 사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다짐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포항중부교회(담임목사 김찬유)는 3월 4일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좋은 부모 1일 무료 세미나`를 연다.

성경적인 자녀양육방법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는 김신일 목사(과천약수교회)가 특강한다.

한국교회에 `쉐마교육`으로 이름을 알린 과천약수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김 목사는 부모들의 큰 숙제이자 고민거리이기도 한 자녀 양육 문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키우는 성경적 멘토링을 한다. 김 목사는 쉐마교육은 교회를 위한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멍들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전하며 현대 부모들이 절제와 권위가 없는 사랑과 과잉보호 등으로 자녀를 대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모는 하나님의 사랑을 대행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포항지역 목회자 세미나 토라연구`는 6일 오전 10시 30분 포항평강교회(담임목사 이호국)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랍비교육을 전공하고 토라성경의 대가로 불리는 백석대학교 변순복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성경의 연구 원리와 방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다.

구약성경을 여는 열쇠가 되는 토라를 통해 성경전체를 통섭적으로 읽게 만든다.

변 교수는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 구약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서울기독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등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탈무드 에듀아카데미연구소 소장과 한국 이스라엘 성경연구소 주 강사, 횃불(양재)회 주 강사, 기독실업인회 주 강사, 성경탈무드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CBS TV `변순복의 탈무드여행`과 CGN TV `변순복 교수와 함께하는 토라여행`에 출연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유대인 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 여성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30분 포항행복한교회(담임목사 박승렬)에서 `여성 지도력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김혜숙 목사(전국여교역자연합회 사무총장)가 강사로 나서 특강한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의 여성의 합리적 지도력 형성을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양성평등`과 `평화와 여`, 이 두 가지의 주제를 핵심사업주제로 삼아야 하며 여 교역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한 교회, 생명을 살리는 교회, 양성평등한 교회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할 것을 전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사무총장,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여성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는 10일 오전 10시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에서 `시대를 분별하라`를 주제로 `2017 목회자 이슬람 세미나`를 마련한다.

특강은 인터콥선교회 최바울 선교사가 한다.

최 선교사는 현대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증폭되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새로운 질서,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의 테러리즘, 글로벌 지하드의 도전을 이기고,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견인할 영적 리더십을 회복하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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