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유일 영예

【영천】 영천 산자연중학교(교장 이영동)가 교육부가 실시한 2017학년도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는 전국 44개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A~D등급으로 선정된 30개 학교가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영천 산자연중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만드는 인성 문화 마을학교 △자연 융합 교실 △올바른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산지여정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응모해 B등급을 받아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는 산자연중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의 전인교육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프로그램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환경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학생 흥미와 잘 결합된다고 평가했다.

정부 재정 지원이 없는 산자연중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이 더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영동 교장은 “정체기에 머물러 있는 일반 공교육과는 달리 다양한 특성화 교육으로 학생들의 행복 지수를 끊임없이 높인 것이 학생 수 증가는 물론 이번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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