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0억 확보 양질 서비스 기대

【영덕】 영덕군은 해마다 늘어나는 보건의료 수요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노후된 보건소를 이전·신축한다.

군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을 신청해 11월 국비 40억을 확보했다. 지방비 52억 포함 총 92억의 사업비로 현 영덕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8천461㎡ 부지에 2개 동 지하1층 지상3층으로 보건소를 이전·신축할 계획이다.

영덕군보건소 이전·신축사업은 강석호 국회의원, 이희진 군수의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진행됐고, 지난달 28일 전국을 대상으로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시작했다.

신축되는 보건소는 광역교통망시대 도래에 따른 인구증가와 지역 건강수준 등을 고려해 쾌적하고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저출산시대에 대비해 다독다독 아이맘 센터, 출산육아용품 지원센터, 장난감 놀이방 등을 설치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영덕군의 특화사업인 IOT를 접목한 `생활건강·안전관리 원격시스템 구축사업`관제센터를 설치한다.

또한, 만성 비감염성 질환자의 증가에 대비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활치료실과 다목적실 등을 설치하며, 감염병 선별 진료실도 마련한다.

관련 사항 문의는 영덕군보건소 보건행정담당(☎ 730-6473).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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