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6일간 `영양김장축제`
고랭지 배추 등 저렴가 판매
가족단위 체험장·이벤트 풍성

【영양】 영양군의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6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6일간 영양군민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터 운영과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는 음악다방, 푸드트럭 먹거리 및 시식코너를 강화했으며 가족끼리 김장을 담을 수 있는 가족단위 김장체험장을 마련했다.

`2016 빛깔찬 영양김장축제`에서는 김장김치 판매,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 영양군 특산물 판매코너가 열리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영양특산물 깜작 경매 SHOW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또 영양고춧가루, 아삭아삭한 영양고랭지배추 등 엄선된 김장재료로 만든 포기김치(4만원/10kg)와 절임배추(1만5000원/10kg)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개인 식성에 맞게 준비해온 굴, 젓갈류를 첨가해 직접 버무려 갈 수도 있고, 영양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를 구입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의 대표행사인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1인당 1만원의 체험비로 직접 담근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김장체험 시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익히고, 가족이 오순도순 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저렴하고 품질 좋은 김장재료를 많이 준비해 주부들로부터 김치구매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긴 겨울, 김장김치를 담고 나서야 시름을 놓고 함께 기뻐하던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6 빛깔찬영양김장축제`는 자녀 교육의 장으로도 그만이다”며, “꼭 방문해 가족이 먹을 맛있는 김장을 직접 담가보고 아름다운 추억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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