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식 개최 잇따라

▲ 포항장성교회가 지난 23일 교회 본당에서 항존직 은퇴 및 임직예식을 개최하고 있다.
포항지역 교회들이 최근 교회 중직자들을 잇따라 세우고 지역 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지난 23일 오후 4시 항존직 은퇴 및 임직예식을 개최했다. 교회는 이 자리에서 노진옥 씨, 배호영 씨 등 7명을 장로로 장립하고, 이종한 씨, 신유식 씨 등 8명을 안수집사로, 김미향씨, 정해선 씨 등 14명을 권사로 각각 세웠다.

타 교회서 권사 직분을 받고 이 교회에 등록한 2명은 취임했고 안수집사 2명, 권사 8명은 은퇴했다.

박석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포항노회 장로부노회장 김찬식 장로(강구교회)의 기도, 포항노회 동시찰장 조희목 목사(하나의교회)의 성경봉독과 시온찬양대의 찬양,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2부 은퇴식은 예식사와 은퇴자 소개, 은퇴사, 선포에 이어 포항노회 직전노회장 윤석민 목사(성곡교회)의 축복기도, 은퇴패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3부 임직식은 예식사와 임직자 소개, 서약에 이어 장로 안수기도와 장로 예복착복, 집사 안수기도, 권사 취임 및 안수기도, 선포, 권면, 축사, 임직패 및 기념품 증정, 장로임직기념패 전달, 노진옥 장로의 대표 인사, 정연수 원로목사(장성교회)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임직자들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충성하고 겸손의 마음으로 섬기는 직분자가 되겠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교회와 이웃에게 전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흥해제일교회(담임목사 정언용)도 이날 오후 4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장로, 권사, 안수집사 임직 및 추대, 은퇴예식을 가졌다.

교회는 이 자리에서 배영수씨를 장로로 장립하고 안영섭씨, 노태주씨 등 4명을 안수집사로, 김안나씨, 남정희 씨 등 5명을 권사로 각각 세웠다.

또 황동욱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하고 황윤조, 서순루미 권사를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박순자씨 등 3명의 권사와 최홍준씨 등 3명의 안수집사는 각각 은퇴했다.

정언용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이명형 장로(푸른숲성산교회)의 기도, 권사회장 박해숙 권사의 성경봉독과 할렐루야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경북노회장 전기정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원로장로, 명예권사 추대 및 권사, 안수집사 은퇴예식은 예식사, 선포, 기도, 원로장로 추대패와 기념품 및 은퇴패 증정, 명예권사 추대패와 기념품 증정, 권사 안수집사 은퇴패 및 기념품 증정, 황동욱 원로장로의 인사로 이어졌다.

3부 장로, 권사, 안수집사 임직예식은 정언용 목사의 인도로 예식사, 임직자 소개, 서약에 이어 안수기도와 선언, 장로가운 착의, 장로 임직 기념패와 권사 안수집사 임직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낮은 자세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꾼으로 쓰임 받는 임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석병교회(담임목사 박대원)는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교회본당에서 교회 창립 55주년 기념예배 및 은퇴, 추대, 임직식을 가졌다.

교회는 최상학씨를 장로로 장립하고 이종률씨를 안수집사로, 김귀주씨, 천성애씨를 권사로 세웠다. 또 이수천 씨는 원로장로, 박금란씨 등 4명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김영자씨는 권사 은퇴했고, 타 교회에서 온 1명은 안수집사에 취임했다.

박대원 목사는 “석병교회가 교회 창립 55주년을 맞아 원로장로 추대, 은퇴 및 임직예식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이는 55년의 긴 역사 속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고, 눈물과 땀으로 교회를 위해 충성하고 헌신해온 종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