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
업체당 한도 5억 이내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추석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항본부는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은행 대출액 기준 100억원 이내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5억원 이내로 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항본부 관계자는 “은행 대출실적의 최대 50%를 해당 은행에 연0.75%로 지원해 자금 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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