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교 눈높이 전국 중등 주말리그 경북 권역에서 4년 연속 우승한 포철중 선수들./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인 포철중이 대교 눈높이 전국 중등 주말리그 경북 권역에서 4년 연속 우승하며 중학 축구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총 14개 팀이 참가해 지난 3월 19일부터 진행된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포철중(승점 39점)은 13라운드까지 62득점, 1실점하는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2위 안동중(승점 33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왕중왕전 진출권도 확보했다.

이로써 경북권역 주말리그 우승과 함께 2013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포항유소년 시스템의 우수성을 재차 확인했다.

포철중 주장 도재경(3학년) 선수는 “리그 기간 동안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경기를 즐기라는 감독님의 지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왕중왕전에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종범 감독은 “이번 경북리그를 통해서 매 경기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무패우승이라는 결과를 안겨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구시장기와 왕중왕전 두 대회가 남았는데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우리는 포항이다` 라는 문구처럼 자부심과 하나가 되어서 중등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대구에서 펼쳐지는 `대구시장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출전 예정인 포철중은 하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포철동초(포항 U-12팀)도 지난 10일 열린 초등 주말리그 사동초와의 경기에서 11대 0으로 대승을 거두며 경북권역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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