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군이 긴급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호우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사진> 최근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영양 지역에 시간당 30~4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하되고, 농경지가 매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영양군은 평균 253mm(수비면 369mm)의 강우를 기록했으며, 20여ha의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지난 8일 영양군 공직자 150여 명은 청기면 김모씨 농가 등 피해 농가를 찾아 쓰러진 고추나무를 세우고 침수 등으로 수확이 불가능해진 농경지의 농작물 및 농산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긴급 복구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권 군수는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농업재해 발생 등 농가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하는 등 농업인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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