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가 적극적인 수사와 면밀한 신고처리로 한 달 동안 7명의 가출청소년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오피스텔에서 투숙 중인 김모(18·전북 익산 거주)양 등 4명을 발견해 부모 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6월 초 가출한 뒤 포항으로 왔으며, 또래 청소년 등과 함께 지내다 월세를 내지 않고 비행 등이 의심된다는 오피스텔 주인의 신고를 통해 경찰에 사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들 청소년을 모두 부모에게 인계했으며, 특히 김 양에 대해서는 실종프로파일링에 신고된 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자 보호자가 학생을 만나러 올 때까지 쉼터에서 지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포항북부서는 전북 군산 등에서 가출한 김모(18)양 등 3명을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적극적인 가출청소년 귀가조치에 힘쓰고 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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