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최근 장기면 산서리 마을회관에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배경과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치매예방홍보관, 내혈압·혈당바로알기 코너, 치매쉼터 작품 전시전 등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대구보건대 김정기 교수는 `보듬마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남구보건소는 6월중 산서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병률 전수조사를 시작하고 텃밭 가꾸기, 치매사랑방 설치 등 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지원 등 각종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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