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경험·재능기부 확산
플러스 나눔 상담관제 운영
후배 공무원 멘토 역할까지

▲ 포항시가 `플러스나눔 민원상담관제`를 도입하면서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조상점 상담관.

포항시가 퇴직공무원의 다양한 경험과 재능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플러스나눔 민원상담관제`를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공개모집 신청을 받아 플러스나눔 민원상담관 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시청 민원실에서 명찰을 단 채 요일별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민원인들에게 고충민원상담, 행정전문분야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모집된 민원상담관은 세무, 가족관계등록, 일반행정 등의 분야에 근무한 경험을 살려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민원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선배 공무원으로서 후배 민원 담당 공무원의 멘토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청 민원실은 외교부 여권 사무 대행기관으로 전담 운영되고 있으며, 포항시 본청에서 처리하는 민원서류 접수와 가족관계등록 업무를 제외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인터넷접수를 제외하고 무인민원발급 1만명, 여권 발급 및 제증명 7만9천명, 인허가 민원 접수 1만5천명 등 10만명 이상이 민원처리를 위해 시청 민원실을 방문했다.

권혁원 새마을민원과장은 “민원상담관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민원서비스에 활용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관공서의 문턱을 낮춰 편안하고 친절한 고객감동민원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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