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안 정착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에 나섰다.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지역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교육은 경북북부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예천, 영양)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은 사업의 취지와 전망에 관한 강의를 시작으로 문화관광해설에 필요한 이해 및 해설 능력 배양 교육이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센터는 일자리를 통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교육 수료 후 다문화 여성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 중심의 차별화된 문화관광해설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A씨(중국)는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한국생활이 힘들었는데 새로운 것을 배우고 문화관광해설사라는 일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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