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 케냐 등 세계 13개국 마라토너와 국내 달림이 1만6천여명이 오는 4월 3일 대구 일원에서 열리는 2016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한국 마라톤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대회에는 2014년 수립한 대회신기록(2시간6분51초)보다 2분 이상 빠른 기록을 보유한 케냐 제임스 킵상 쾀바이(James Kipsang Kwambai·33·개인최고기록 2시간4분26초) 선수 등 13개국 37명의 우수한 국외선수가 참가하고, 국내선수는 2016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림에 따라 고양시청 성지훈(남), 삼성전자 김성은(여) 등 114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해 대회기록 갱신이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경기진행, 교통통제, 거리응원, 편의시설 운영 등을 위해 경찰 880명, 공무원 400명, 자원봉사자 8천여명 등 약 1만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시는 타 지역에서 대구를 방문한 참가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관광대구의 면모를 알리기 위한 대구근대골목투어를 진행하고, 대회 당일에는 시청 본관 앞 광장과 코스변 도로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지역제품을 홍보하는 마켓스트리트를 운영한다.

마라톤 코스 주변 주요네거리, 다리 등 38개 지점에선 102개 팀 6천600여명의 시민응원단 거리응원과 공연이 펼쳐져 도심전체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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