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정시모집
대구한의대

▲ 세계 최고의 한방·보건·의과학 특성화대학으로 전진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전경. /대구한의대 제공

지난 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학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원하는 대학의 정시모집 전략을 세우는 등 대입 원서접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맞춰 지역대학들도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모집 세부 전형요강을 공개했다.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쾌거
한방화장품 개발로 전국 최초 학교기업 설립
중국·일본 등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은 모집군에 구분 없이 수능성적 100%로 신입생 461명을 선발한다.

단, 예체능계열인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와 뷰티케어산업학과, 실버스포츠학과는 면접 또는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하고 항공서비스학과와 사범계열인 중등특수교육과는 수능과 면접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영역별 가산점은 한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한 경우 수학 B형 응시자에게 10%, 과탐영역 응시자에게 4%의 가산 비율을 적용한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모집군이 다를 경우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동일 모집군에는 1회만 지원 가능)

원서접수기간은 24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합격자는 2016년 1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합격자 발표기간은 2016년 2월 16일까지로 추가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한의과대학, 의과학대학, 한방산업대학, 보건복지대학, 글로벌융합대학의 5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한방·보건·의과학분야 특성화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의학을 중심으로 학제간 융합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한의대는 최근 굵직굵직한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수업관리, 장학금, 취업률 등 전 분야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방산업 특화캠퍼스 조성, 한의학관 및 행복기숙사 신축 등의 특성화 인프라 강화와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201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2년+5년 152억), △교육부 대학특성화 사업(5년 155억)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5년 50억),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 사업(4년 16억) 등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의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해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연구 인프라 구축에 노력했다. 2014년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정보공시에서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전국대학 취업률 7위(2014.6.1. 기준 `다` 그룹 졸업생 1천명 이상)를 차지했다.

또 취업지원관 사업에서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한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다시 한 번 특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에서 대학자율분야에 대형과제로 신청한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국가지원분야의 `한양방 융합 스포츠의학 전문 트레이너 양성사업단`이 최종 선정돼 5년간 각각 140억,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자는 특성화 사업단 중 전국 최대 규모 사업단 선정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교내에 한방화장품을 개발하는 전국대학 최초의 학교기업을 설립하고 중국과 태국 등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DIRECT RESPONS △일본 스킨가든 △중국 항주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 △중국 신생활그룹(중)유한공사 △중국 (주)YSM 등 세계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해외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국제화 시대에 요구되는 어학능력을 기르고 글로벌 현장실무를 경험한 창조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잇따라 해외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앞으로 대학 인근에 조성되는 대구·경북연구개발(R&D)특구의 글로벌코스메틱 비지니스센터 등과 긴밀히 연계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한방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특성화 성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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