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안동교구 18일 `교구 복음화의 날`
강의·공연·신앙토크·선교수기 시상 등 가져

천주교 안동교구는 오는 18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소피아관 대강당에서 `2015년 교구 복음화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교구 각 본당 예비신자와 신영세자, 대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신앙에 입문한 이들이 교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신앙생활의 기쁨을 체험하도록 이끄는 자리다. 예비신자들과 신영세자들이 제한적인 교리교육과 지엽적인 경험으로 올바른 교회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다운 신앙생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쉽게 교회와 멀어질 수 있기에, 이들이 세례 후 기쁘고 활발한 신앙인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이춘우 신부의 `신앙의 기쁨` 주제 강의와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의 공연 및 찬양의 시간,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 `생명의 빛` 신앙토크 및 퍼포먼스, 선교체험수기 시상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권혁주 주교 주례로 열리는 파견미사 중에는 `성령의 아홉 열매 화분`(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을 봉헌하며 성령의 은총으로 열매 맺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천주교 안동교구 황재모 사목국장 신부는 “지난해 부터 2년 동안 `안동교구 선교의 해`를 보내면서 각 본당에서 전개하고 있는 활발한 선교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이 성당을 찾고 교리교육에 참여해 세례성사의 은총을 받고 있다”면서 “교구 복음화의 날 행사를 통해 교구의 모든 예비신자들과 신영세자들에게 올바른 교회관 정립과 신앙생활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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